유효공선행록(劉孝公善行錄)
「유효공선행록(劉孝公善行錄)」은 작자·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이다. 이 작품은 부자·형제의 갈등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는데, 형제 갈등이 부자 갈등으로 확대되어 가는 과정과 그 해결을 그리고 있다. 갈등 속에서 가장의 선택이 곧 권위가 되는 상황을 긍정하고 있는데, 가장이 가문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들은 가장의 말에 순종해야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. 이는 조선시대의 가장권 등의 기존 관념을 강화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.